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NC다이노스 마무리 원종현(33)이 팀의 첫 우승을 강조했다.
원종현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2020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3차전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중간계투일 때보다는 긴장감이 큰 것 같다. 1점차보다는 2점차가 편하다. 하지만 매번 1점차에서 던진다는 각오로 준비했다”고 힘줘 말했다.
앞서 지난 17일 열린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원종현은 5-3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해 팀 승리를 지키며 NC 소속 한국시리즈 첫 세이브의 주인공이 됐다. 이에 원종현은 “큰 의미는 두고 있지 않다. 팀이 우승을 해야한다”며 “첫 타자를 (지)석훈이 형이 잘 잡아줘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 NC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과의 2020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1차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9회초에 등판한 NC 마무리 원종현이 승리를 마무리 짓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
NC는 2차전에서는 4-5로 아쉽게 패했다. 원종현은 “모든 선수들이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