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유니폼을 입은 센터 제임스 와이즈맨이 소감을 전했다.
와이즈맨은 19일(한국시간) 비대면으로 진행된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워리어스에 지명된 뒤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겸손한 마음으로 팀에 어울리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매일 열심히 훈련하고 열심히 뛰며 내 역할을 할 수 있게 준비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올해의 신인 수상을 "내 목록에 있는 목표 중 하나"라고 언급하면서도 "최고가 되기 위해 가능한 많이 배울 것이다. 선수로서 성장하고, 내 역할을 하겠다"며 말을 이었다.
↑ 와이즈맨은 전체 2순위로 골든스테이트에 지명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골든스테이트를 "대단한 팀"이라고 표현한 그는 "선수로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싶다. 최대한 많이 배우고, 겸손한 자세로 경쟁하겠다"며 재차 각오를 전했다.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대해 소개해달라는 질문에는 "다양성"을 꼽았다. "나는 플로어에서 공간을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라며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대해 말했다.
밥 마이어스 워리어스 단장은 '디 어슬레틱'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그가 림 보호 역할이라고 생각하는데 우리는 그보다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몇몇 사람들은 리그 전체가 스몰 라인업으로 간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그같은 선수의 역할도 있다고 본다. 우리는 그의 개성과 태도를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한 가지 걸리는 점은 그가 지난 시즌 멤피스대학에서 선수 신분 문제로 NCAA로부터 징계를 받아 3경기 출전밖에 하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마이어스는 "섬머리그도 치르지 못했고, 대학에서는 세 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출전 시간에 대해서는 말하기 어렵다. 당장 3~4개월보다는 3~4년이 더 걱정된다. 그는 매 경기 20분씩 경기를 소화해줄 가능성을 가진 선수"라며 장기적인 관점을 갖고 기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징계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