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두산 베어스 박건우(30)가 빠르고 정확한 레이저 송구로 NC다이노스로 넘어가던 흐름을 끊어버렸다.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두산-NC 2차전 4회말, 박건우의 호수비가 나왔다.
3-1로 앞선 두산은 4회말 위기를 맞았다. 두산 선발 크리스 플렉센은 선두타자 양의지에 우전안타, 박석민에 볼넷을 내준 뒤, 노진혁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를 만들었다. 흔들리던 플렉센은 권희동에게는 사구로 만루가 됐다.
↑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KBO 리그"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2차전이 열렸다. 4회말 1사 만루에서 NC 알테어의 우익수 뜬공때 3루주자 양의지가 홈으로 파고들다 박건우 우익수의 정확한 홈송구로 박세혁 포수에게 태그아웃 되고 있다. 사진(서울 고척)=김영구 기자 |
하지만 두산 우익수 박건우의 홈송구가 빠르고 정확했다. 양의지는 슬라이딩을 시도했지만, 아웃됐다. 득점 없이 1사 만루 찬스가 무산되는 상황. NC는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원심이 유지됐다. NC쪽으로 넘어가던 흐름을 막은 박건우의 호수비였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