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두산베어스 내야수 오재일(34)의 포스트시즌 통산 34번째 안타가 18타석 만에 터졌다.
오재일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 8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태형 감독은 “정상적인 타격이 아니다”며 오재일의 타격 부진을 아쉬워했다. 이날도 첫 타석부터 무사 1, 2루(2회초)의 기회가 주어졌으나 두 번이나 번트 파울을 하더니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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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재일은 18타석 만에 안타를 쳤다. 사진(서울 고척)=천정환 기자 |
하지만 두 번째 타석은 달랐다. 카운트 1B 2S에서 구창모의 슬라이더를 때려 우익수 나성범 앞
오재일이 안타를 기록한 건 9일 kt위즈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8회초에 내야안타를 친 뒤 처음이다. 그사이 17타석에서 볼넷 1개만 얻고 삼진 10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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