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11월 A매치 일정을 마친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전세기를 타고 영국 런던으로 돌아간다
‘월드 클래스’는 기량만큼 특급 대우를 받는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안전한 복귀를 위해 전세기를 투입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7일 카타르전을 끝으로 오스트리아 소집 일정을 마무리했다.
↑ 손흥민은 전세기를 타고 토트넘 홋스퍼로 복귀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멕시코(1-3 패), 카타르(2-1 승)를 상대로 A매치 2경기를 치렀다. 손흥민은 교체 없이 풀타임(180분)을 소화하면서 총 도움 2개를 기록했다.
국가대표팀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안전하고 신속한 이동에 초점이 모아진다.
대한축구협회(KFA)가 전세기를 투입하고 이원화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가운데 손흥민은 개별적으로 움직인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위해 전세기를 마련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손흥민이 17일 오후 6시30분(현지시간) 토트넘이 보낸 전세기를 타고 곧바로 이동한다”라고 전했다.
대한민국-카타르전은 현지시간으로 오후 2시에 킥오프했다. 경기를 마치자마자 공항으로 이동해 비행기에 탑승한다.
손흥민의 토트넘 내 위상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토트넘은 22일 오전 2시30분(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와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EP
프리미어리그 2위에 올라있는 토트넘(승점 17)은 맨시티전 결과에 따라 선두로 도약할 수 있다. 8골로 프리미어리그 득점 부문 공동 선두에 올라있는 손흥민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또한, 코로나19 감염을 피하기 위한 ‘보호’ 차원이기도 하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