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활용 가능한 유럽파를 베스트11에 포함했으나 이강인(발렌시아)만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7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마리아엔처스도르프의 BSFZ아레나에서 카타르와 평가전을 갖는다. 2020년 두 번째이자 마지막 A매치다.
15일 멕시코전(2-3 패)과 비교해 베스트11은 세 자리가 바뀌었다. 황희찬(RB라이프치히) 남태희(알사드) 윤종규(FC서울)가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벤투호에 처음으로 승선한 윤종규는 A매치 데뷔전을 치른다.
↑ 이강인은 멕시코전에 이어 카타르전에서도 베스트11에 제외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멕시코전에 조커로 투입됐던 황희찬은 카타르전에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의조(지롱댕 보르도) 이재성(홀슈타인 킬)과 공격을 책임진다.
구성윤(대구FC)이 골문을 지키며 정우영(알사드) 김태환 원두재(이상 울산현대) 권경원(상주상무)은 한 번 더 기회를 얻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활용 가능한 선수는 19명뿐이다.
이강인은 11월 A매치 2경기 연속 벤치에서 대기한다. 멕시코전에서 후반 29분 교체 출전해 후반 42분 권경원의 만회골을 도왔다.
한국은 2022 월드컵 개최국인 카타르와 역대 A매치에서 5승 2무 3패로 근소하게 앞서있다. 그러나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2019 아시안컵 8강전에서 0-1로 졌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국가대표팀은 카타르전을 마치고 이원화해 귀국길에 오른다. rok1954@maekyung.com
↑ 대한민국의 카타르전 베스트11.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