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우완 마이크 클레빈저(29)에 대한 계약과 부상 소식을 동시에 발표했다.
파드레스는 17일(한국시간) A.J. 프렐러 단장 이름으로 클레빈저와 2022년까지 2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동시에 하루 뒤 내측측부인대 치료 수술(일명 토미 존 수술)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2021시즌 전체를 결장한다.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을 비롯한 현지 언론은 계약 규모가 2년간 1150만 달러라고 소개했다. 재활에 매진할 2021년 200만 달러의 연봉과 함께 300만 달러의 계약금을 분할 지급받으며 2022년 연봉은 650만 달러다. 여기에 인센티브가 일부 포함됐다.
↑ 파드레스가 클레빈저와 2년 계약, 그리고 토미 존 수술을 동시에 발표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클레빈저는 메이저리그에서 5시즌동안 105경기(선발 92경기)에 등판, 44승 23패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샌디에이고 두 팀에서 8경기에 등판, 3승 2패 평균자책점 3.02를 기록했다. 특히 이적 이후
LA다저스와 디비전시리즈 1차전 선발 등판했지만, 2회 투구 도중 부상으로 강판됐고 결국 토미 존 수술을 받게됐다. 샌디에이고는 결과적으로 그의 2022시즌에 1150만 달러를 베팅한 꼴이 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