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PCR 테스트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한국-멕시코전에 결장했던 권창훈(26·SC프라이부르크)이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5일 “권창훈 소속팀의 요청으로 오스트리아 정부 당국과 협의해 복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권창훈은 15일 오후 5시(현지시간) 방역 차량을 이용하여 오스트리아를 출발해 독일로 이동한다.
↑ 권창훈은 방역 차량을 이용해 SC프라이부르크로 복귀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권창훈은 애초 독일 정부의 코로나19 격리 규정에 따라 멕시코전을 마치고 독일로 돌아갈 예정이었다.
그러나 멕시코전을 앞두고 진행한 PCR 테스트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권창훈을 비롯해 이동준 김문환(이상 부산아이파크) 황인범(루빈카잔) 조현우(울산현대) 나상호(성남FC) 등도 양성 반응으로 멕시코전에 결장했다.
일부 선수들이 빠진 한국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2년 만에 가진 멕시코와 재대결에서 2-3으로 졌다. 황의조(지롱댕 보르도)와 권경원(상주
한편, 국가대표팀은 15일 오후 5시30분 PCR 3차 검사를 한다. 검사 결과를 받은 후 카타르축구협회(QFA), 오스트리아축구협회(OFB)와 친선경기 개최 여부를 협의한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