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시즌을 치르고 있는 NFL, 막대한 손실을 입을 예정이다.
'스포티코'는 15일(한국시간) 보도에서 에이전트 레이 스타인버그의 말을 빌려 NFL이 2020시즌 입게 될 손실에 대해 전했다.
스타인버그는 "경제적으로 가장 큰 문제는 입장 수익이 줄어든 것이다. 입장 수익은 리그 전체 수익의 38%에 해당한다. 만약 전 경기가 무관중으로 열린다면 55억 달러를 잃게된다. 팀당 2억 2000만 달러에 해당한다. 엄청난 타격"이라며 리그가 입게될 손실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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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스베가스 레이더스의 새로운 홈구장 알레자이언트 스타디움은 개장 후 한 명의 관중도 받지 못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러나 나머지 12개 팀은 무관중으로 경기를 하고 있다. 이들중에는 뉴욕과 캘리포니아를 연고로 하는 빅마켓 팀들이 포함돼 있다. 올해 처음으로 문을 연 차저스, 램스의 홈구장 소피스타디움, 라스베가스 레이더스의 홈구장 알레자이언트 스타디움은 개장 이후 한 명의 관중도 받지 못했다. 경제적 타격이 있을 수밖에 없다.
수익 공유 시스템을 운영중인 NFL에서 수익 감소는 선수들의 급여 삭감으로 이어질 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