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FC서울이 이원준 감독대행 체제로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치른다.
FC서울은 13일 이원준 스카우터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0 AFC 챔피언스리그까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된 2020 AFC 챔피언스리그 동아시아지역 경기는 오는 19일부터 카타르 도하에서 재개될 예정이다.
↑ FC서울은 이원준 감독대행 체제로 2020 AFC 챔피언스리그를 치른다. 사진=FC서울 SNS |
이원준 감독대행은 1995년부터 1998년까지 FC서울 선수 소속으로 K리그 통산 35경기 출전했다.
2001년부터 5년간 독일 유학 경험을 통해 독일축구협회 공인 축구지도자자격증을 취득했다. 이후 2006년 FC서울 코치로 돌아온 이원준 감독대행은 현재 프로팀 스카우터로 활동 중이다.
FC서울은 이원준 감독대행 선임과 관련해 “AFC는 AFC 챔피언스리그 참가팀 감독 자격으로 AFC P급 지도자 자격증을 규정하고 있다. 이에 AFC P급 지도자 자격증을 갖춘 이원준 감독대행을 임시 선임했다”라고 설명했다.
최용수 전 감독이 지난 7월 30일 자진 사퇴한 뒤 FC서울은 김호영 감독대행, 박혁순 감독대행 체제로 K리그1 일정을 마쳤다.
시즌 마지막 대회인 AFC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기 위해 신임 감독을 선임하고자 했으나 여의치 않았다.
FC서울은 “신임 감독 선임을 기다리고 계신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송구한 말씀을 전한다. 2020 AFC 챔
한편, FC서울은 AFC 챔피언스리그를 치르는 기간에도 신임 감독 선임 작업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