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세계랭킹(Go Ratings) 8위 신민준 9단과 2위 커제(중국) 9단이 메이저 기전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상대전적은 커제 9단이 3승 2패로 신민준 9단에 근소 우위다.
신민준 9단은 11일 제25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4강에서 세계랭킹 3위 박정환 9단을 164수 만에 백 불계승으로 제압했다. 메이저대회로 분류되는 국제기전 첫 결승 진출이다.
디펜딩 챔피언 박정환 9단은 정상 수성이 무산됐다. 커제 9단은 세계랭킹 20위 변상일 9단에게 186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고 2021년 2월1일부터 열리는 제25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 3번기에 합류했다.
↑ 세계랭킹 8위 신민준 9단, 2위 커제 9단(왼쪽부터). 둘은 제25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우승을 놓고 결승 3번기로 대결한다. 사진=한국기원 제공 |
커제 9단은 세계대회 10회 우승에 빛나지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전은
제25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은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LG가 후원한다. 우승 3억 원, 준우승 1억 원 등 모두 13억 원이 걸려있다.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에 초읽기 40초 5회씩이 주어진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