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신시내티 레즈의 트레버 바우어가 2020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다.
바우어는 12일(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MLB네트워크'를 통해 공개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결과 1위표 27개 2위표 3개를 획득, 총점 201점으로 1위에 올라 생애 첫 사이영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레즈 투수가 사이영상을 받은 것은 바우어가 최초다. 앞서 톰 시버(1981) 마리오 소토(1983) 대니 잭슨(1988) 피트 슈렉(1995) 조니 쿠에토(2014)가 2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 트레버 바우어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
아메리칸리그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쉐인 비버가 상을 받은데 이어 바우어까지 수상하면서 오하이오주를 연고로 하는 두 팀에서 사이영상이 나오게됐다.
↑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결과. 사진= BBWAA 공식 홈페이지. |
2년 연속 사이영상을 수상했던
시카고 컵스의 다르빗슈 유는 1위표 3개, 2위표 24개, 3위표 2개로 123점을 기록하며 2위에 자리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