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드디어 홈런왕 멜 로하스 주니어(30·kt위즈)의 포스트시즌 첫 홈런이 터졌다.
로하스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20 KBO리그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2차전에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아치를 그렸다.
0-2로 뒤진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로하스는 두산 선발 최원준의 5구 141km 직구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기록했다. 비거리 120m. 포스트시즌 첫 홈런이자, 창단 첫 가을야구에 진출한 kt의 포스트시즌 첫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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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3회말 2사에서 kt 로하스가 홈런을 치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서울 고척)=천정환 기자 |
로하스의 홈런으로 kt는 1점차로 추격에 성공했다. 두산은 최원준을 내리는 강수를 뒀다. 예정대로 김민규가 바로 마운드를 넘겨 받았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