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지난해 7월, 8년 만에 한국 핸드볼의 유럽 진출을 이뤄냈던 여자핸드볼 간판 류은희(30)가 올시즌 국내로 복귀한다.
대한핸드볼협회는 프랑스 핸드볼 1부리그 Paris 92에서 맹활약한 류은희가 계약을 마무리 짓고 지난 29일 국내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당초 계약은 1+1(2년) 조건으로 류은희는 프랑스 진출 첫 시즌부터 주간 베스트 7(1월), 이달의 선수(2월)로 선정되는 등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치르며 21년 6월까지 무난하게 1년 계약 연장에 성공했다. 하지만 최근 프랑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3만 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류은희는 올림픽 준비 등을 위해 국내 복귀를 결심하게 됐다.
↑ Pairs 92 유니폼을 입은 류은희. 사진=LFH 공식홈페이지 |
류은희는 지난 시즌 17경기에서 71득점(경기당 4.2골)을 기록하며 득점 순위 15위에 랭크, 이번 시즌 4경기에서 17득점을 기록하는 활약 속에 Paris 92팀은 최근 4연승으로 현재 프랑스 리그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 류은희는 지난해 12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대회
2018-19시즌 정규리그 MVP와 챔피언전 MVP를 동시에 석권하며 부산시설공단을 통합우승으로 이끈 류은희가 2020-21시즌에는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주목된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