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미드필더 이강인(19·발렌시아)이 약 8년 1개월 만에 레알마드리드 골문 안으로 슛한 한국인이 됐다.
발렌시아는 9일(한국시간) 2020-21 스페인프로축구 라리가(1부리그) 9라운드 홈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4-1로 이겼다.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부상으로 교체될 때까지 81분 동안 뛰었다. 2-1로 앞선 발렌시아 레알마드리드전 후반 2분 왼발 중거리 슛을 했다. 공은 골문을 제대로 향했지만, 골키퍼 및 골포스트에 저지되어 득점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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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렌시아 미드필더 이강인(가운데)이 레알마드리드에 유효슈팅을 한 2번째 한국인이 됐다. 2020-21 라리가 9라운드 홈경기에서 레알마드리드의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왼쪽), 미드필더 이스코(오른쪽)와 공을 다투는 발렌시아 이강인. 사진=AFPBBNews=News1 |
셀타비고는 박주영 활약에도 레알마드리드에 0-2로 졌다. 박주영은 같은 시즌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레이)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도 전반에만 4차례 득점 기회를 잡는 등 움직임이 좋았지만, 유효슈팅으로 연결하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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