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최혜진(21)이 3년 연속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을 받는다.
최혜진은 8일 막을 내린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5오버파 293타로 공동 17위를 기록했다.
시즌 KLPGA 투어 대회에서 톱10에 오르지 못한 것은 7월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공동 33위)에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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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혜진은 KLPGA 투어 대상 포인트 1위를 확정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
하지만 최혜진은 대상 포인트 1위 자리를 굳혔다. 김효주가 공동 11위(2오버파 290타)에 그치며 대상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대상 포인트는 10위 이내에 올라야 받는다.
최혜진은 대상 포인트 429점으로 김효주(337점)과 92점 차로 앞서있다. 시즌 마지막 대회인 SK텔레콤 ADT캡스 챔피언십(우승자 대상 포인트 70점) 결과에 상관없이 1위는 바뀌지 않는다.
최혜진은 2018년부터 3년 연속 KLPGA 투어 대상 포인트 1위에를 차지했다. 올해 우승은 없으나 15개 대회에 참가해 13번이나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최혜진은 “다시 한 번 대상을 타게 돼 정말 기쁘다. 이번 시즌 우승하지 못했고 여러모
이어 그는 “사실 대상 포인트 확정 전에는 부담을 갖지 않으려고 했으나, 나도 모르게 신경을 썼다. 시즌 마지막 대회에선 부담 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치고 싶다”라고 말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