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패트릭 뱀포드(27·리즈 유나이티드)가 7호 골을 터뜨리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공동 선두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을 1골 차로 따라붙었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4로 대패했다.
최근 5경기에서 1승 1무 3패로 부진한 리즈(승점 10)는 15위로 미끄러졌다. 에버튼에 3-1 역전승을 거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10)가 골 득실 차로 앞서며 14위에 올랐다.
↑ ‘1골 추가요.’ 패트릭 뱀포드(왼쪽)는 8일(한국시간)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7호 골을 터뜨리며 득점 부문 공동 3위에 올랐다. 사진=ⓒAFPBBNews = News1 |
리즈는 패했어도 간판 공격수 뱀포드의 골은 터졌다.
뱀포드는 전반 17분 크리스탈 팰리스의 골문을 열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그러나 10분 후 마테우스 클리츠의 헤더 패스를 가슴 트래핑 후 강한 왼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뱀포드의 프리미어리그 7호 골. 10월 23일 아스톤 빌라전 해트트릭 이후 2경기 만에 골 맛을 봤다.
이로써 뱀포드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와 프리미어리그 득점 부문 공동 3위로 점프했다. 공동 선두 손흥민, 도미닉 칼버트 르윈(이상 8골·에버튼)과는 1골 차다.
칼버트 르윈은 9호 골 사냥에 실패했다. 맨유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전반 6분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으나 득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이제 프리미어리그 10월의 선수 후보에 오른 손흥민이 나
웨스트 브로미치는 개막 7경기 연속 무승(3무 4패·승점 3)으로 부진에 빠진 팀이다. 수비가 약하다. 16골을 허용해 리즈 유나이티드(17실점)에 이어 최다 실점 2위를 기록하고 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