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2020년 월드시리즈 우승팀 LA다저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USA투데이'는 7일(한국시간) LA카운티 보건국의 발표를 인용, 다저스 구단 직원과 가족까지 다섯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고 전했다.
앞서 다저스는 지난 월드시리즈 6차전 당시 주전 3루수 저스틴 터너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전해졌었다. 터너는 경기 도중 교체돼 격리됐지만,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다시 필드로 나와 우승을 자축해 논란이 됐었다.
↑ 다저스 구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들은 상황에 밝은 관계자의 말을 인용, 확진자 대부분은 월드시리즈 기간 선수단과 함께 하지 않은 관계자들이라고 전했다. LA카운티 보건 당국은 "다저스 구단은 계속해서 우리와 함께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USA투데이는 다저스 구단이 취재 요청에 응하지 않았으며,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번 확진 소식에 대해 인지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터너의 코로나19 방역 지침 위반에 대한 조사를 징계없이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