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 나스르에서 활동 중인 김진수(28)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11월 A매치 소집 대상자에서 제외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7일 국가대표팀 소집 명단 교체를 밝혔다. 김진수를 빼고 이주용(전북현대)를 대체 발탁했다.
김진수의 제외 사유는 코로나19 감염이다. KFA는 “김진수가 소집 전 실시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 김진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11월 A매치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 사진=MK스포츠 DB |
국가대표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석현준(트루아)에 이어 두 번째다. 석현준은 지난 3월에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치료 후 다시 활동하고 있다.
다만 석현준은 2018년 11월을 끝으로 태극마크를 달지 못하고 있다. 2018년 11월 20일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에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친 후 파울루 벤투 감독의 눈 밖에 났다.
즉, 벤투 감독이 선발한 태극전사가 코로나19 양상 판정을 받은 건 김진수가 처음이다. 김진수는 벤투 감독 부임
한편, 국가대표팀은 오스트리아로 건너가 15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멕시코전, 17일 오후 10시 카타르전을 치른다. 지난해 12월 부산에서 개최됐던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이후 1년 만에 A매치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