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2020-21 메이저리그 이적시장에 대형 태풍이 등장했다. 그 이름은 '린도어 트레이드 마켓'이다.
'USA투데이'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밥 나이팅게일은 6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인디언스가 올스타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26)를 2021시즌 개막 이전에 트레이드하겠다는 뜻을 다른 구단에 알렸다고 전했다.
린도어는 2011년 드래프트에서 인디언스에 지명돼 2015년 콜업 이후 줄곧 한 팀에서만 뛰었다. 6년간 777경기에서 타율 0.285 출루율 0.346 장타율 0.488을 기록했다. 2016년부터 4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으며, 골드글러브 2회, 실버슬러거 2회 선정됐다.
↑ 클리블랜드가 린도어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놨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들은 2020시즌이 단축되기전 린도어와 1750만 달러 연봉에 계약했고, 2021년은 마지막 연봉 조정 시즌으로 이보다 더 많은 금액을 줘야하는 상황이었다. 2100만 달러 수준으로 인상이 예상됐다. 이 금액을 감당할 수준이 아닌 것.
메이저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막대한 경제적 타격을 입었다. 특히 중계권 계약보다 관중 입
이들은 앞서 이번 시즌 23경기에서 16세이브 평균자책점 2.05를 기록한 브래드 핸드의 1000만 달러 팀 옵션을 거부하면서 바이아웃 지불을 피하기 위한 목적으로 그를 웨이버하기도 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