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보스턴 레드삭스의 신임 감독 선임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보스턴글로브'는 6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보스턴 신임 감독 후보가 다섯 명에서 세 명으로 압축됐다고 전했다.
앞서 보스턴은 징계가 해제된 알렉스 코라 전감독을 비롯해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정보 코디네이터로 일하고 있는 전직 메이저리거 샘 펄드, 마이애미 말린스 벤치코치 제임스 로슨,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벤치코치 돈 켈리, 뉴욕 양키스 벤치코치 카를로스 멘도사 등을 후보로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샘 펄드가 보스턴 감독 유력 후보로 급부상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같은 날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보스턴 감독이 코라와 펄드의 이파전으로 압축됐다고 전했다.
그는 2018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코라가 구단주와 팬들, 그리고 일부 보스턴의 주전급 선수들의 지지를 받고 있지만, 펄드가 선수단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하임 블룸 수석 야구 운영자(CBO)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펄드는 메이저리그에서 8시즌동안 598경기에 외야수로 출전한 경험이 있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뛰며 블룸과 함께한 이력이 있다. 블룸은 이 시기 펄드에게 강한 인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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