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오늘은 잘 치겠죠.”
자칫 LG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치르는 2020년 마지막 경기가 될지 모르지만, 류중일 감독의 표정은 밝았다. 특히 두산 베어스 선발 라울 알칸타라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류중일 김독은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2020 KBO리그 준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 2차전을 앞두고 “알칸타라가 kt에 있을 때 자주 이겼다”고 말했다.
↑ 5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질 2020 KBO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준PO 2차전에서 류중일 LG 감독이 경기 전 비장한 표정으로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김재현 기자 |
다만 류중일 감독의 말대로 알칸타라는 kt위즈 소속이던 지난해 LG전 4경기에서 4패, 평균자책점 6.38로 약했다. 다만 올 시즌 LG전 성적은 4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3.12다.
류중일 감독은 “올해 개막전에도 이겼고, 이후에 두 번 졌다. 공이 빠른 투수다. 어제도 (플렉센의 빠른 공에) 당했으니 오늘은 공략을 좀 해야 한다. 어제 못 쳤으나 오늘은 잘
류 감독은 “공이 빠르고 제구까지 잘되면 당할 것이고, 실투가 많으면 그 실투를 놓치지 않고 공략하는 게 포인트다”라고 덧붙였다.
LG 타선 변화는 거의 없다. 이형종과 김민성만 순서를 바꿔, 김민성이 6번, 이형종이 7번으로 나선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