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이 올해 6번째 국내대회 출전에서 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이 5일부터 나흘간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27 골프앤리조트 오션 코스(파72·6474야드)에서 열린다. 2020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17번째 대회로 우승상금 3억 원 등 15억 원 규모다.
고진영은 “인천에서 열리는 대회라 바람이 많이 불 것 같다. 전장이 길고 그린 주변에 러프가 어렵다. 연습라운드로 적응하겠다”라며 2020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코스를 분석했다.
↑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이 미국 LPGA투어 복귀에 앞서 2020 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참가하여 시즌 첫 승을 노린다. 사진=MK스포츠DB |
고진영은 2020 KLPGA투어에 풀타임 출전하지 않으면서도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준우승, 오텍캐리어 챔피언십 with 세종필드 골프클럽 3위로 세계랭킹 1위다운 저력을 보여줬다.
물론 LPGA투어 합류에 앞서 국내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둘 수 있다면 더할 나위가 없다. 고진영은 “성적에 연연하기보다는 내 플레이에 집중하겠다”라면서도 “이번 대회 열심히 준비한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202
고진영은 2013년 데뷔 이후 LPGA투어 6승, KLPGA투어 11승 등 통산 17승을 거뒀다. 2018년 신인왕에 이어 2019년 평균 타수·상금·메이저대회 다승 1위와 MVP를 석권하며 미국여자프로골프를 평정했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