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일본인 미드필더 오쿠가와 마사야(24·레드불 잘츠부르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개인 첫 득점을 했다.
잘츠부르크는 4일(한국시간) 2020-21 챔피언스리그 A조 3차전 홈경기에서 지난 시즌 우승팀 바이에른 뮌헨에 2-6으로 졌다.
오쿠가와는 1-2로 지고 있던 후반 21분 동점골을 넣어 잘츠부르크 마지막 반항을 장식했다. 그러나 바이에른 뮌헨은 실점 이후 추가시간 포함 26분·4득점으로 승리를 결정했다.
↑ 일본인 미드필더 오쿠가와 마사야가 챔피언스리그 본선 데뷔골을 넣었다. 황희찬, 미나미노가 떠난 이번 시즌 유일한 동양인으로 10경기 3골 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사진=잘츠부르크 공식 홈페이지 |
챔피언스리그 본선 6경기 만에 데뷔골이다. 예선은 2경기 1득점 1도움. 오쿠가와는 2018-19시즌 홀슈타인 킬에서 독일 2부리그 19경기 5득점 1도움으로 활약한 것을 발판으로 잘츠부르크에 입단했다. 클럽 통산 43경기 14골 8어시스트
유럽 진출 전 일본에서는 1부리그 경력 없이 J2리그 5경기 1득점 및 J3리그 4경기 1도움이 전부였다. 그러나 오스트리아리그 최강 잘츠부르크에서 실력을 발휘하면서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란스퍼 마르크트’ 평가기준 일본인 10위 안에 드는 가치를 인정받는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