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김재영(37)이 엔젤스파이팅챔피언십(AFC) 미들급(-84㎏) 잠정챔피언 자격으로 치르는 첫 경기에서 싸울 도전자가 공개됐다.
AFC는 “김재영이 오는 12월18일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열리는 AFC15 메인이벤트를 통해 이종환(27)을 상대로 미들급 잠정타이틀을 방어한다”라고 밝혔다. 이종환은 2016년부터 아마추어 2승 포함 종합격투기 통산 4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잠정챔피언은 정규챔피언이 방어전을 할 수 없을 때 공백을 메우기 위해 만든다. AFC는 2019년 6월 왕좌에 등극한 홍콩 출신 사샤 팔라트니코프(중국어명 바이롄화·31)가 코로나19 여파로 타이틀전이 어려워지자 2020년 8월 잠정챔피언 결정전을 열었고 승자는 김재영이었다.
![]() |
↑ 김재영(왼쪽)이 12월18일 AFC15 메인이벤트에서 이종환(오른쪽)을 상대로 미들급 잠정챔피언 1차 방어전을 치른다. 사진=엔젤스파이팅챔피언십 제공 |
사샤 팔라트니코프는 AFC 미들급 챔피언 등극 후 홍콩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를 오가며 생활한다. 파이터로는 아랍에미리트에서 종합격투기 웰터급(-77㎏) 및 –82.5㎏ 경기에 출전했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