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2020년 아메리칸리그 MVP 최종 후보 명단에서 익숙한 이름이 제외됐다.
LA에인절스 외야수 마이크 트라웃은 3일(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MLB네트워크'를 통해 공개한 아메리칸리그 MVP 최종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말은 그가 아메리칸리그 MVP 투표에서 3위 안에 들지 못했음을 의미한다. 트라웃이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것은 주전 선수로 뛰기 시작한 2012년 이후 이번이 두 번째. 지난 2017년에도 MVP 투표 4위에 머물렀다.
↑ 마이크 트라웃은 올해 MVP 최종 후보에 들지 못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호세 아브레유(화이트삭스) DJ 르메이유(양키스) 호세 라미레즈(클리블랜드)가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아브레유는 이번 시즌 60경기 전경기에 출전, 타율 0.317 출루율 0.370 장타율 0.617 19홈런 60타점을 기록했다. 최다안타(76개), 장타율에서 아메리칸리그 1위, 타점 리그 전체 1위를 기록했다.
르메이유는 50경기에서 타율 0.364 출루율 0.421 10홈런 27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 OPS 아메리칸리그 전체 1위, 타율 메이저리그 전체
라미레즈는 지난 2017, 2018시즌에 이어 세 번째로 MVP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58경기에서 타율 0.292 출루율 0.386 장타율 0.607 17홈런 46타점을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MVP는 13일 오전 8시(미국 동부시간 12일 오후 6시)에 발표된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