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은 누가 선정될까? 익숙한 얼굴들이 최종 후보에 올라왔다.
'MLB네트워크'가 3일(한국시간) 공개한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 최종 후보에 케빈 캐시(탬파베이) 찰리 몬토요(토론토) 릭 렌테리아(화이트삭스)가 이름을 올렸다.
최지만의 소속팀 탬파베이를 이끈 캐시는 이번 시즌 40승 20패의 성적으로 팀을 아메리칸리그 전체 승률 1위로 이끌었다. 3시즌 연속 승률 50%를 넘겼고, 2년 연속 포스트시즌으로 팀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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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몬토요와 캐시는 나란히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AFPBBNews = News1 |
몬토요는 감독 부임 두 번째 시즌 32승 28패를 기록, 지난 시즌 67승 승률 41.4%에 그쳤던 토론토를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국경 이동 문제로 시즌 전부를 임시 홈구장인 세일렌필드에서 치르는 등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를 극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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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렌테리아는 화이트삭스를 2008년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이끌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올해의 감독은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회원 투표로 수상자를 정한다. 최종 투표 결과는 11일 오전 8시(미국 동부 시간 10일 오후 6시)에 발표된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