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NC다이노스 양의지(33)가 10월 30일 구단 연고 지역 고등학교 5개에 총 1억 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연고 지역 유소년 선수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지역 야구 발전에 힘을 보태고자 하는 양의지 선수의 자발적 의사로 이뤄졌다. 기부 대상은 물금고·김해고·마산고·마산용마고 야구부와, 울산공고 야구클럽으로 각 2000만 원 상당의 나무배트와 배팅장갑을 선물 받았다.
야구용품을 기증받은 진민수 마산용마고 감독은 “지역의 어린 선수들이 양의지 선수에게 큰 선물을 받았다. 함께 기증받은 학교와 선수단을 대표해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우리 어린 선수들이 양의지 선수처럼 훌륭한 프로야구 선수이자 주변을 챙길 줄 아는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라고 말했다.
↑ 마산용마고 야구부 선수들이 양의지 선수에게 기증받은 야구용품. 사진=NC다이노스 제공 |
양의지는 이번 시즌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올스타전을 열지 못한 대신 진행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