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메릴 켈리(32), 2021년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선수로 뛴다.
다이아몬드백스 구단은 2일(한국시간) 켈리에 대한 2021시즌 팀 옵션을 실행시킨다고 발표했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한국프로야구 SK와이번스에서 뛰었던 켈리는 지난 2019시즌을 앞두고 애리조나와 2년 550만 달러에 2021, 2022시즌 팀 옵션을 추가해 계약했다.
↑ 메릴 켈리는 2021시즌도 애리조나와 함께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켈리는 지난 2년간 37경기에 선발 등판, 16승 16패 평균자책점 4.15의 성적을 기록하며 팀의 5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다했다.
2020시즌은 5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2.59로 활약했지만, 이후 부상으로 이탈했고 지난 9월 흉곽 출구 증후군 치료 수술을 받았다.
마이크 헤이젠 단장은 최근 MLB.com 등 현지 언론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켈리가 순조롭게 회복중이며,
한편, 애리조나는 앞서 주니어 게라(350만 달러, 바이아웃 10만 달러) 헥터 론돈(400만 달러/50만 달러) 마이크 리크(1800만 달러/500만 달러)의 옵션 실행을 거부하고 바이아웃을 지급한 뒤 FA 시장에 내보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