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뉴욕 메츠가 마르커스 스트로맨(29)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한다.
'MLB.com'은 1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메츠가 스트로맨에게 퀄리파잉 오퍼(1년 1890만 달러)를 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퀄리파잉 오퍼는 FA 자격을 얻는 선수에게 원 소속팀이 제시하는 계약인데 선수가 이를 수용하면 1년 더 원소속팀에서 뛰게된다. 2019시즌 류현진이 그랬다.
↑ 메츠는 스트로맨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할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적지않은 금액이기에 구단들도 아무 FA에게나 이를 제시하지 않는다. 선수들도 대부분 이 오퍼를 거절한다. 시장에 나가서 다년 계약을 할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MLB.com은 업계 전반에 스트로맨이 이를 거절하고 시장에 나올 것이라는 예상이 퍼져있다고 전했다.
스트로맨은 왼종아리 부상으로 시즌을 부상자 명단에서 맞이했고, 2020시즌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포기했다. 서비스 타임은 채워서 처음으로 FA 시장에 나오게됐다.
이전까지 그는 여섯 시즌동안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메츠에서 146경기(선발 140경기)에 등판, 51승 47패 평균자책점 3.76의 준수한 활약을 했다. 2019년 올스타에 뽑혔다.
메츠는 지난해 7월 그를 얻기 위해 앤소니 케이, 시메온 우즈 리차드슨 두 명의 유망주를 희생했다. 그러나 반시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