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7호 골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선두 손흥민(8골·토트넘 홋스퍼)을 1골 차로 따라붙었다. 다만 살라는 득점의 절반 가까이가 페널티킥이다.
리버풀은 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앤필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킥오프 10분 만에 파블로 포르날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전반 42분 살라가 페널티킥으로 동점 골을 넣었다. 그리고 후반 40분 세르단 샤키리의 침투 패스를 디오구 조타가 마무리를 지었다.
↑ 모하메드 살라가 1일(한국시간)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페널티킥 슈팅을 하고 있다. 사진(英 리버풀)=ⓒAFPBBNews = News1 |
리버풀은 5승 1무 1패(승점 16)로 에버튼(승점 13)을 밀어내고 프리미어리그 선두로 도약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에버튼은 1일 오후 11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10월 25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침묵했던 살라는 다시 골 세리머니를 펼쳤다. 아르투르 마슈카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유도한 살라는 직접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성공했다.
살라의 프리미어리그 7호 골. 이로써 도미닉 칼버트 르윈(에버튼)과 득점 부문 공동 2위가 됐다. 선두는 8골의 손흥민이다.
살라는 7골 중 3골이 ‘페널티킥 득점’이다. 9월 13일 리즈 유나이티드와 개막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으나 페널티킥으로 2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8골을 모두 ‘필드골’로 만들었다.
한편, 번리를 3-0으로 대파한 첼시
맨체스터 시티는 카일 워커의 결승 골에 힘입어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1-0으로 이겼다. 맨시티(승점 11)의 순위는 토트넘(승점 11) 바로 아래인 8위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