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KIA타이거즈가 최정용의 끝내기 안타로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NC다이노스를 눌렀다.
KIA는 31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 NC와의 2020 KBO리그 홈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144경기 73승 71패 승률 0.507로 시즌을 6위로 마무리했다.
선발로 나온 임기영은 6⅓이닝 8피안타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9회 최정용의 수비 실책으로 10승이 좌절됐다. 최형우는 이날 결장하면서 개인 2번째 타격왕에 올랐다. 이 경기에서 KIA는 최형우를 포함해 주전 타자들은 모두 선발로 나오지 않았다.
↑ KIA가 최정용의 끝내기 안타로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NC를 눌렀다. 사진=김재현 기자 |
하지만 KIA는 5회에 승부를 뒤집었다. 1사 2루에서 이진영의 좌측 1타점 적시타로 1-2로 만든 뒤 유민상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으로 점수는 3-2가 됐다.
KIA가 9회초까지 리드를 지켰으나 2사 1, 3루에서 애런 알테어의 내야 땅볼을 3루수
공교롭게도 최정용에게 만회의 기회가 왔다. 9회말 2사 2, 3루에서 유격수 내야 안타를 때려냈다. 이렇게 시즌 최종전에서 KIA는 승리를 거두게 됐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