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박경완 SK와이번스 감독대행이 18년 만에 팀을 떠난다.
SK는 31일 “박 감독대행은 30일 인천 LG트윈스전을 마치고 손차훈 단장과 면담을 갖고 올시즌 부진한 팀 성적과 최근 감독에서 물러난 염경엽 감독을 보좌하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2002년 시즌 종료 후 FA 계약을 체결하며 SK로 이적한 박대행은 18년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 박경완 SK와이번스 감독대행이 18년 만에 팀을 떠난다. 사진=김영구 기자 |
이어 “지금이 익숙해진 둥지를 떠나 새로운 변화와 도전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했다. 힘든 시즌을 함께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그리고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고맙고 미안하다”고 전했다.
박 감독대행은 SK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