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가 코리 클루버(34)에 대한 옵션을 거절했다.
레인저스 구단은 31일(한국시간) 클루버에 대한 2021시즌 팀 옵션(1800만 달러)을 거절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클루버는 100만 달러의 바이아웃을 받고 FA 자격을 얻었다.
앞서 존 다니엘스 레인저스 단장이 예고했던 내용 그대로다. 다니엘스는 옵션을 거부하는대신 더 낮은 금액으로 재계약할 의사가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 코리 클루버의 팀 옵션이 거부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시즌 막판 불펜으로 복귀를 노렸지만, 팀이 순위 경쟁에서 밀려나면서 남은 시즌을 재활에 집중했다.
클루버는 메이저리그에서 10년간 209경기에 등판, 98승 58패 평균자책점 3.16의 성적을 기록했다. 2014, 2017시즌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으며, 2016년부터 3년 연속 올스타에 뽑혔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보낸 마지막 해인 2019년 부상으로
한편, 텍사스는 우완 루크 패럴이 40인 명단에서 제외돼 마이너리그로 이관됐으며 또 다른 우완 이안 지보가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미네소타 트윈스로 이적했다고 발표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