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K리그1 시즌 종료까지 모든 팀에게 남은 것은 단 한 경기다. 부산, 성남, 인천의 피 말리는 잔류 경쟁이 펼쳐진다.
▲10위 부산(승점 25점): 성남과 비기기만 해도 잔류 확정
강등권 경쟁을 하는 세 팀 가운데 가장 유리한 팀은 부산이다. 10위 부산(승점 25점, 24득점)은 11위 성남(승점 25점, 22득점)과 승점은 같지만, 다득점에서 2골 앞서있다. 따라서 성남과 비기기만 해도 잔류가 확정된다.
↑ 왼쪽부터 부산 이기형 감독대행, 성남 김남일 감독, 인천 조성환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11위 성남(승점 25점): 부산을 이겨야 자력으로 잔류 확정
성남이 자력으로 잔류하기 위해서는 부산을 무조건 잡아야 한다. 하지만 비기거나 패하면 인천과 서울의 결과를 봐야 한다. 성남이 부산과 비기고, 인천이 서울에 승리하면 성남은 부산에 다득점에서 밀려 강등된다. 반면 인천이 서울과 비기면 성남은 잔류한다.
성남이 부산에 지고 인천이 서울을 이기면 성남은 강등되고, 인천이 서울과 비기면 성남과 인천의 다득점을 따지게 된다.
▲12위 인천(승점 24점): 서울을 이겨야 자력으로 잔류 확정
강등권 팀 중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 중인 인천이 이번 라운드에서 만나는 상대는 이미 잔류를 확정 지은 서울이다.
인천이 자력으로 잔류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서울을 이기는 것이다. 인천이 서울을 꺾게 되면 승점이 성남
하지만 인천이 서울과 비기고, 성남과 부산이 비기면 인천은 강등된다. 반면 성남과 부산 경기에서 승패가 결정되면 인천은 다득점으로 최종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인천이 서울에게 지면 인천은 강등된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