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현역으로 입대한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 내야수 이호연(25)이 전역 한 달 만에 1군 호출을 받았다.
롯데는 29일 1군 엔트리에서 김민수를 말소하고 이호연을 등록했다.
김민수는 하루 만에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28일 1군 선수단에 합류한 김민수는 사직 NC다이노스전에 교체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하지만 목에 담 증세로 정상적인 출전이 힘들다.
↑ 이호연(왼쪽)은 2018년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2018년 신인 2차 6라운드 53순위로 롯데에 지명된 이호연은 첫 시즌부터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등록일은 ‘이틀’뿐이었다.
이호연은 타격 재능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롯데의 제2구장인 울산 문수구장에서 개최된 2018년 퓨처스 올스타전에 참가해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해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2018년 시즌을 마치고 현역으로 입대해 얼마 전에 군 복무를 마쳤다. 9월부터는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가며 타율 0.219 7안타 1홈런 4타점 OPS 0.599를 기록했다.
이호연은 29일 사직 NC전 선발 출전 명단에
한편, 이날 노태형 오동욱(이상 한화) 양승철(KIA) 김형준 이승헌(이상 NC)도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김이환 장웅정(이상 한화) 김현수(KIA) 윤수강 송명기(이상 NC)는 말소됐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