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8·토트넘)이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참가하는 모든 구단의 선수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손흥민은 UEFA 유로파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페덱스 퍼포먼스 존'에서 오늘(29일) 현재 랭킹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페덱스 퍼포먼스 존'은 UEFA 유로파리그에 출전하는 팀 선수들이 각국 정규리그와 UEFA 클럽 대항전에서 선보인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매기는 선수 순위입니다.
이번 시즌 9경기에 출전해 10골 4도움(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골 2도움·유로파리그 예선 1골 2도움·본선 1골)을 폭발한 손흥민은 4천506점으로 선두에 올라 있습니다.
이달 17∼21일까지 2위를 달리다 22일 1위로 올라선 뒤 줄곧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미켈 메리노(레알 소시에다드)가 2위(3천909점), 손흥민의 '단짝' 해리 케인(토트넘)이 3위(3천 812점)로 뒤를 잇습니다.
일본 축구의 기대주 구보 다케후사(비야레알)는 3천165점으로 7위에 자리했습니다.
23일 LASK(오스트리아)와 유로파리그 1차전에서 쐐기 골로 팀의 3-0 승리에 힘을 보탠 손흥민은 유로파리그 본선 2경기 연속 득점을 노립니다.
소속팀 토트넘(잉글랜드)은 내일
체력 안배를 위해 2차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될 가능성도 있지만, 그라운드에서 또 한 번 득점포를 가동한다면 손흥민은 각종 대회를 통틀어 5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게 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