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노기완 기자
LG트윈스가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신인 이민호를 불펜으로 투입했다. 선발 임찬규는 아웃카운트를 하나 남기고 시즌 11승에 실패했다.
LG는 28일 서울 잠실야구장 한화 이글스와 2020 KBO리그 홈경기를 펼치고 있다. 이 경기는 LG의 정규시즌 마지막 홈경기다.
류중일 LG 감독은 경기에 앞서 “모든 투수를 동원할 예정이다. 이민호 김윤식이 불펜에서 대기한다. 한 경기 한 경기가 결승전이니 점수 뽑을 수 있을 때 더 뽑아야 하고 운영하는데 조금 다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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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가 28일 잠실 한화전에서 이민호를 4회 2사에서 불펜으로 투입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
하지만 승리투수 요건이 충족되는 5회를 버티지 못했다. 임찬규는 1사 1, 3루에서 노시환으로부터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을 한 이후 브랜든 반즈로부터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비록 임찬규는 송광민을 삼진으로 처리하고 2아웃을 만들었으나 이해창에게 빗맞은 2타점 적시타를 내주고 말았다. 이어 임찬규는 김지수를 볼넷을 허용하고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LG는 결국 6-4로 끌려다닌 상황에서 임찬규를 강판하고 이민호를 투입했다. 임찬규는 시즌 11승과 함께 시즌 평균자책점 3점대를 모두 달성하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
5월7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이후 175일 만에 구원 투입한 이민호는 장운호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경기는 6회초 현재 LG가 6-4로 앞서고 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