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에서 마지막 경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FOX' 'ESPN' 등 현지 언론은 28일(한국시간) LA다저스 주전 3루수 저스틴 터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터너는 이날 경기 3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8회초 수비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교체됐다. 특별한 부상이 없었는데 이후 그 이유가 밝혀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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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스틴 터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
메이저리그는 포스트시즌을 격리된 환경에서 진행해왔다. 선수들을 코로나19에서 보호하고 시즌이 중단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였다.
그리고 월드시리즈까지 성공적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에 오점을 남기게됐다. 터너도 동료들과 축하할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메이저리그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와 월드시리즈에서 매 경기 1만 1000여 명의 관중을 입장시켜왔다.
만프레드는 "우리에게 달콥씁쓸한 하루였다. 시즌을 무사히 마친 것은 기쁜일이다. 선수들이 노력한 성과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어떤 경우든 선수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 걱정하기 마련"이라는 말을 남겼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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