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 타선은 이날도 답답했다. 랜디 아로자레나 한 명만 소득이 있었다.
탬파베이는 28일 (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이 패배로 2승 4패를 기록, 월드시리즈 우승을 다저스에 내주게됐다.
이날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은 6회말 이해하기 어려운 투수교체였다. 그러나 그것만의 문제는 아니었다. 이날도 탬파베이 타자들은 너무나도 무기력했다. 타선에 변화를 줘봤지만, 달라진 것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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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탬파베이 공격은 이날도 답답했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
아로자레나는 이 홈런으로 많은 기록을 남겼다. 이번 포스트시즌 10호, 월드시리즈 3호 홈런을 기록하며 단일 포스트시즌 개인 최다 홈런 기록을 늘려갔다. 또한 1939년 뉴욕 양키스의 찰리 켈러 이후 처음으로 단일 월드시리즈에 홈런 3개를 터트린 신인이 됐다.
동시에 신인 선수중 최초로 월드시리즈에서 4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했고, 디비전시리즈, 챔피언십시리즈, 월드시리즈에서 모두 홈런 3개 이상 기록한 타자가 됐다. 앞서 베이브 루스, 미키 맨틀, 호세 알투베가 이같은
이런 아로자레나도 2회초에는 아쉬움을 남겼다. 케빈 키어마이어가 2루타, 최지만이 볼넷으로 밥상을 차려줬지만, 바뀐 투수 딜런 플로로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승부를 7차전까지 끌고 가기에는 탬파베이의 방망이는 너무 무기력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