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SK와이번스가 오는 3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LG트윈스와의 2020시즌 최종전을 맞이하여 ‘비긴 어게인(Begin Again)’ 이벤트를 실시한다.
‘비긴 어게인’ 이벤트는 다소 아쉬웠던 2020시즌을 딛고, 팬과 함께 다시 한번 힘찬 출발을 다짐하고자 기획됐다.
SK 선수단은 2000년 창단 후 4월부터 6월까지 착용했던 유니폼을 재현한 올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출전한다.
↑ 프로야구 SK와이번스가 오는 3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LG트윈스와의 2020시즌 최종전을 맞이하여 ‘비긴 어게인(Begin Again)’ 이벤트를 실시한다. 사진=SK와이번스 제공 |
조동화 코치는 “2000년 SK에 입단할 당시 착용했던 유니폼을 다시 한번 입게 되어 무척 반갑다. 이 유니폼과 함께 신생구단 신인으로서 품었던 패기와 열정을 지금의 SK선수들이 다시금 느낄 수 있도록 코치로서 더욱 노력하겠다”는 감회를 밝혔다.
경기 종료 후에는 이날 선수들이 실제 착용한 창단 유니폼을 팬들에게 선물하는 특별 이벤트가 진행된다.
1·3번, 멤버십 게이트를 통해 4회까지 입장하는 관중에게 1인당 1매의 응모권이 지급되며 5회말 종료 전까지 선수들의 이름이 각각 기재된 함에 응모할 수 있다.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이 직접 추첨을 통해 본인의 사인 유니폼을 선물할 예정이다.
시구는 창단 첫해인 2000년에 신인왕을 차지한 이승호 코치와 2021년 1차 지명으로 SK에 입단한 좌완 김건우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2021년 입단 신인 전원은 경기중 클리닝타임에 팬들과 첫 인사를 나누게 된다.
경기 종료 후에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비긴 어게인’ 행사에서는 27일 은퇴를 선언한 윤희상이 팬들과 아쉬움을 달래며 마지막으로 인사를 나누는 시간이 준비되어 있다. 이후
끝으로 선수단과 팬이 그라운드에서 서로 인사를 나누며 시즌을 마무리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선수단 전원이 도열하며 그라운드에 입장하는 팬들과 인사를 나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