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공격이 풀리지 않을 때는 타선을 바꾸는 것도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레이스 감독은 이를 노리고 있었다.
캐시는 28일 (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리는 LA다저스와 월드시리즈 6차전을 앞두고 이날 라인업에 대해 말했다.
탬파베이는 최지만(1루수) 랜디 아로자레나(좌익수) 오스틴 메도우스(지명타자) 브랜든 라우(2루수) 마누엘 마고(우익수) 조이 웬들(3루수)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케빈 키어마이어(중견수) 마이크 주니노(포수)의 라인업으로 경기를 한다. 최지만이 1번 타자로 올라온 것이 눈에 띈다.
↑ 캐시 감독은 이날 최지만을 1번 타자로 예고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캐시 감독은 "같은 선수들을 다른 자리에 배치해봤다"고 설명했다. "몇몇 선수들에게 변화를 줘봤다. 큰 변화는 아니다. 최지만은 몇 차례 리드오프 자리에 선발 출전한 경험이 있다. 자리는 바꾸되, 본모습은 유지하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3번 타자로 출전하는 메도우스에 대해서는 "주자가 나갔을 때 결정적인 안타를 쳐주기를 바라고 있다. 최근 몇 차례 타석을 보면 타이밍은 살아나는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얀디 디아즈를 제외한 것에 대해서는 "아주 중요한 대타 요원 역할을 할 것"이라며 경기 후반 좌완을 공략할 계획으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탬파베이 선수단은 전날 휴식일을 가지며 숙소에서 바비큐 파티를 가졌다. 캐시는 "선수들이 휴식일에 너무 야구에 대해 손놓고 있기를 원치는 않는다"고 말하면서도 "정말 재밌는 그룹이다. 오늘은 평상시와 똑같
그도 평상시와 같은 모습이었다. 탈락 위기를 앞두고 특별히 선수들을 모아놓고 전달한 메시지가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전혀 없었다"며 고개를 저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