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머게이머 챌린지 -쇼트트랙 선수 김아랑’ 영상 공개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계주 연속 금메달
게임에서도 운동선수 승부욕 발휘…“게임 통해 일상 위로”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사단법인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는 27일 ‘아이머게이머(I'm a Gamer) 챌린지 - 쇼트트랙 선수 김아랑 편’을 공개했다.
김아랑은 2014·2018 동계올림픽 여자쇼트트랙 계주 금메달리스트다. “주변에서 게임하는 모습을 응원해주신 덕분에 자신감도 얻고 당당하게 게임을 즐기고 있다. 이 같은 긍정적인 변화를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어 참여하게 됐다”라며 캠페인 참가 이유를 밝혔다.
![]() |
↑ 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김아랑이 한국게임산업협회 ‘아이머게이머(I"m a Gamer) 챌린지’에 동참했다. 사진=K-GAMES 제공 |
김아랑은 “문득 게임을 하다 보면 부서지는 ‘멘탈’을 부여잡으며 끝까지 마우스를 놓지 못할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마음속으로 ‘조금만 더’를 외치며 스케이트를 타는 모습을 떠올리곤 한다. 게임에서도 운동선수의 승부욕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게임을 즐기는 이유에 대해 김아랑은 “어린 시절 운동을 시작한 후부터 학교에서 친구들과 같이 공부하고 놀러 다니는 평범한 일상에 관한 아쉬움이 마음 한편에 남아있다. 하지만 게임을 즐길 때는 그런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라고 돌아봤다.
김아랑 출연 캠페인 영상은 한국게임산업협회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캠페인 기간 매주 화요일마다 새로운 ‘아이머게이머’의 영상이 업로드된다.
‘아이머게이머 챌린지’는 게임의 선한 영향력을 공유하는 캠페인이다. 게임을
참여가 이뤄질 때마다 금액이 적립되며, 누적 후원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노트북 컴퓨터 지원 사업에 전달된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