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양주) 노기완 기자
“손맛이 정말 좋았다. 편안한 마음으로 타석에 선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조마조마 임태경(뮤지컬 배우)이 27일 경기도 양주시 송추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 제3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 공놀이야와의 4강에서 3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조마조마는 이날 13-9로 승리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MVP에 선정된 임태경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공놀이야 팀이 굉장히 강팀이어서 상당히 재밌었다. 투지를 불러일으켜야 할 정도로 투쟁심 갖고 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온거 같다. 정말 즐거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조마조마 임태경이 27일 경기도 양주시 송추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 제3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 공놀이야와의 4강에서 MVP에 선정됐다. 사진(양주)=김재현 기자 |
홈런을 친 순간에 대해 임태경은 “손맛이 정말 좋았다. 연예인야구치고 (조마조마가) 공격력이 나쁘지 않다. 게다가 점수를 다른 팀원들도 많이 낼 수 있는 상황이어서 편안한 마음으로 타석에 섰다”라고 말했다.
이로써 조마조마는 MK스포츠배 3연패에 한발 더 다가섰다. 결승에 진출한 조마조마는 30일 오후 8시30분에 스타즈와 우승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조마조마가 3회째에도 우승해야 하지 않겠습니까?”라고 반문한 임태경은 “우승컵을 올해도 지킬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게 정신 바짝 차리고 결승에 임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많은 여성 팬들이 임태경을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이에 대해 “여기 구장이 서울에서도 멀고 오기 편치 않았을 텐데 이렇게 추운 밤에 와주셔서 감사한다”라고 말한 임태경은 “역시 이 맛에 연예인 하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웃었다.
제3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는 코너스톤자산운용, 한샘 오젠, 몽크라페, 린코스메틱, MBC아카데미뷰티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