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브라질 축구스타 호나우지뉴(40)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피하지 못했다. 최신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호나우지뉴는 2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올린 영상을 통해 “지난 24일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에 도착했다.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는데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괜찮다. 증상이 없다. 자가격리 중이다”라고 밝혔다.
2015년 현역에서 은퇴한 호나우지뉴는 브라질대표팀과 바르셀로나에서 전성기를 구가했다. 브라질대표팀에서 2002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월드컵 우승을 이끌었고 바르셀로나에서 스페인 라리가 2회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제패에 일조했다. 2005년에는 축구 최고 권위 개인상 ‘발롱도르’를 받았다.
↑ 호나우지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AFPBBNews=News1 |
교도소에서 호나우지뉴는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화제를 모았다. 풋살 대회에서 5골 6도움을 기록했고 족구경기에서는 살인·강도범 2인조에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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