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엔도 야스히토(40·주빌로 이와타)가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최다 시즌 연속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엔도는 25일 열린 더스파구사쓰 군마와의 2020 J2리그(2부리그) 29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29분 동점 골을 터뜨리며 이와타의 3-1 역전승을 이끌었다.
직접 프리킥 슈팅이었다. 엔도의 오른발을 떠난 공은 포물선을 그리며 골네트를 흔들었다. 엔도의 리그컵 포함 J리그 통산 113호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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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도 야스히토는 J리그 23시즌 연속 득점 기록을 세웠다. 사진=주빌로 이와타 제공 |
엔도는 “거리상 직접 슈팅을 시도할 만한 좋은 위치였다. 동료들이 공을 잘 숨겨줬다. 프리킥 훈련할 때도 좋은 느낌으로 차서 자신 있게 슈팅했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엔도는 프로 데뷔 첫 시즌인 1998년부터 23시즌 연속 J리그 득점을 기록했다. 역대 최다 시즌 연속 득점 신기록이다.
요코하마 플뤼겔스(1998년), 교토 퍼플 상가(1999~2000년), 감바 오사카(2001~2020년)에서 활동하던 엔도는 줄어든 출전 기회에 10월 초에 주빌로 이와타로 임대 이적했다.
엔도는 기록의 사나이다. 세 번(2006·2010·2014년)의
한편, 이와타는 엔도 영입 후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로 반등했다. 승점 41로 8위에 올라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