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노기완 기자
2년 연속 10승에 성공한 kt위즈 투수 배제성이 팀의 모든 구성원에게 공을 돌렸다.
배제성은 2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 롯데와의 2020 KBO리그 홈경기에서 6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1실점하고 시즌 10승에 성공했다.
경기 후 배제성은 “오늘 1회부터 야수 형들이 3점을 내줘서 마음 편히 경기에 임했다. 10승이 걸려있어서 신경 쓰이기보다 현재 팀 순위 경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투구에 신경 썼다. 최근 내 공을 잘못 던진 거 같아 마음 놓고 내 공을 던지는 것에 포커스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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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투수 배제성이 2년 연속 10승에 성공했다. 사진(수원)=김영구 기자 |
이에 대해 배제성은 “국내 선발 최초 2년 연속 두자릿수를 달성했는데 최초라는 타이틀은 기분이 좋다. 다만 나에게 기회가 먼저 온 것이라고 생각하고 감독님과 코칭스태프의 믿음 덕분에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나 혼자 승리한 것이 스태프 프런트 투수 야수들이 모두 해낸 결과라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이 경기를
배제성은 “포스트시즌에서도 어떤 보직이든 바로 적응해 마운드에서 설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라고 다짐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