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5월5일 개막한 2020 KBO 퓨처스리그가 10월24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LG와 한화의 경기를 끝으로 431경기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2020 KBO 퓨처스리그는 11개 팀이 북부(한화 이글스, LG트윈스, 두산 베어스, 고양(히어로즈), SK와이번스)와 남부(상무, kt위즈, KIA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 삼성 라이온즈, NC다이노스) 2개 리그로 나뉘어 진행됐다.
북부리그는 LG 트윈스가 1993년 이후 27년 만에 우승을 거머쥐었고, 남부리그는 상무 야구단이 2012년 이후 9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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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퓨처스리그가 10월24일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타격왕 한석현. 사진=천정환 기자 |
남부리그에서는 상무 엄상백이 압도적인 피칭으로 10승 4패 평균자책점 1.68을 기록, 2관왕에 올랐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두 자릿수 승수는 엄상백이 유일하다. 타자 부문에서는 kt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홈런 부문에서는 강민성(12개)이, 타율에서는 김태훈(0.367)이 1위에 오르며 KBO리그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KBO 퓨처스리그 부문별 1위 선수에게는 KBO 포스트시즌 종료 후 개최되는 KBO 시상식에서 트로피와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한편, KBO는 퓨처스리그 활성화를 위해 올 시즌 더욱 박차를 가했다. 지난 4월 스포카도와 3년간의 유무선 중계권 계약을 체결한 KBO는 올 시즌 네이버, 카카오, 유튜브 등의 플랫폼을 통해 매주 퓨처스리그 일부 경기를 생중계하며 야구팬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갔다.
퓨처스리그 대학생 기자단은 10개 구단의 퓨처스리그 현장을 취재하며 선수들의 활약과, 인터뷰, 기획 기사 등을 작성해 경기 외의 부분까지 야구팬들에게 전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
또한, 지난 8월 4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