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클라시코 패배…쿠만 감독 “VAR 판정 이해할 수 없어” [바르셀로나 레알마드리드]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바르셀로나가 홈에서 레알마드리드에 패배를 당했다. 로날드 쿠만 감독은 VAR 판정을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바르셀로나는 24일(한국시간) 캄프 누에서 열린 레알마드리드와의 2020-21시즌 스페인 라리가 7라운드 홈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1-1 동점인 후반 18분 바르셀로나 수비수 클레망 랑글레가 프리킥 상황에서 레알마드리드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의 유니폼을 잡아당겼다. 주심은 VAR 판독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라모스는 직접 키커로 나서 득점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쿠만 감독은 “페널티킥이 아니다. 이해하기가 힘들다. 리그 5경기를 치렀는데 왜 매번 VAR 판정이 바르셀로나에 불리하게 적용하는지 알고 싶다”라고 비판했다.

↑ 로날드 쿠만 바르셀로나 감독이 VAR 판정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사진(스페인 바르셀로나)=AFPBBNews=News1

그러면서 쿠만 감독은 “VAR 판정은 더 좋아질 수 있다. 하지만 모든 구단에 공평하게 적용해야 한다. 랑글레가 라모스의 유니폼을 잡아당긴 것은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통상적이다”라고 불만을 터트렸다.
이번 엘클라시코 패배로 바르셀로나는 5경기 2승 1무 2패 승점 7로 12위에 머무르고 있다.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치른 관계로 2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다.
경기 패배에 대해 쿠만 감독은 “좋은 경기를 펼쳤고 기회도 많이 만들었다. 하지만 페널티킥 여파가 너무 컸다. 그 전에 경기력이 정말 좋았다”라고 아쉬워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