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리암 헨드릭스(31), 밀워키 브루어스의 데빈 윌리엄스(26)가 2020시즌 가장 빛난 불펜 투수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5일(한국시간) 두 선수가 2020년 올해의 불펜 투수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두 선수 모두 이번이 첫 수상이다.
헨드릭스는 이번 시즌 24경기에 등판, 25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1.78, 1피홈런 3볼넷 37탈삼진을 기록했다. 15번의 세이브 기회중에 14번의 세이브를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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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의 불펜 투수에 선정된 리암 헨드릭스와 데빈 윌리엄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는 이 상을 받은 최초의 신인 선수이며, 동시에 한 개의 세이브도 기록하지 않고 이 상을 받은 최초의 투수가 됐다. 그의 소속팀 밀워키는 조시 헤이더(2018, 2019)에 이어 세 시즌 연속 수상자를 배출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알렉스 콜로메(화이트삭스) 브래드 핸드(클리블랜드)가 공동 2위에 올랐으며, 내셔널리그에서는 트레버 로젠탈(샌디에이고) 제레미 제프레스(컵스)가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는 지난 2014년부터 두 전설적인 마무리 투수, 마리아노 리베라, 트레버 호프먼의 이름을 따 양 리그 최고의 불펜 투수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 상은 일곱 명의 전직 불펜 투수들의 투표로 수상자가 결정된다. 리베라,